속보) 이영호 중대발표 ㄷㄷㄷ

- 요약 -

5월 6일에 군입대(논산)

진작에 공익판정 받았음

'청'으로 끝나는 곳에서 근무
 

네 그 여러분들 제가 좀 일요일부터

사실 일주일 넘게 너무 아파가지고 최근에 방송을 못 했고

어제 이사를 했고 그러느라고 방송을 못 했구요

좀 많이 아팠어요 생각보다 많이 아파가지고

그리고 이제 군대는 많이 궁금하실텐데

제가 어그로 끌고 그런 것도 안 좋아해가지고

글씨로 남기고... 

그냥 우리 방 친구들끼리 조용히 하고 넘어가려고

군대를 가게 되었구요

원래는 6월 이후에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 5월 6일에 입대하게 됐구요

현역인지 공익인지 면제인지 궁금한 분들 많을텐데

사실 공익 받은 지 좀 됐구요

사실 생활적으로 힘든 건 걱정하지 않고 덤덤하구요

나이 먹고 난 왜 군대를 안 갔을까

이런 것 때문에 현타가 온 것은 사실이구요

그래서 군대 간다고 좀 막 그런 건 별로 없고요 여러분들

그렇게 됐습니다

저 공익이라서 좀 미룰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된다 그러고

또 왜 가려고 맘 먹었냐

날씨가 지금 가야겠더라고요

더워질 때 가면 나같은 사람 죽을 거 같아서

훈련소는 좀 시원할 때 가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됐습니다

제가 뭐 팔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가지고

공익은 그냥 뭐 바로 떴어요

그렇게 됐습니다

공익방송은... 아 공익방송이래

입대방송은 저도 모르겠어요 

봉준이 형이 얘기 듣자마자 방송한다고 했는데

시간 맞으면 봉준이 형이 아마 해줄 것 같기도 하고

그건 상황을 좀 봐야 하니까

그러고 원래는 이사를 왜 했냐면

한 몇 개월 이사한 데에서 

어차피 집이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라서

여기서 살다 가려고 했는데 5월 6일에 바로 가기로 돼서

다행히 여기서 근무하는 데가 안 먼 데로 나왔어요

그래서 여기서 살면 될 것 같습니다

훈련소는 논산으로 가게 됐어요

아니 사실은 이건 얘기하면 좀 그렇지 않나요?

어디로 나오는 지도 모르고 

난 미루려고 전화했는데 어디래

그래서 주변 공익 분들한테 연락해봤죠

제가 나오는 데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

저 몇 개월인 지도 몰라요

일단은 5월 6일날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 방송을 열심히 못 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지금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으면 

그동안 열심히 하는 건데 아쉬움이 남네요

아파가지고 주변 분들도 한 분도 못 만나고 그렇습니다

사실 크게 만나야겠단 생각은 들지 않네요

나이 먹고 간다는 사실이 큰 거 같아요 여러분들

이것도 나이 먹고 어쨌든 군대를 가는 거기 때문에

현역보다는 훨씬 쉽고 이렇지만

현타가 크게 있네요 걱정도 되고

그리고 내가 알다시피 누가 시키고 이런 거에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고

차라리 몸으로 막 설거지하고 이런 거

하게 되면 할 수 있는데

엑셀 해오라 이런 거 생각하면 나 벌써부터 끔찍해요

그래서 지금부터 열심히 컴퓨터도 하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저번 주 금요일날 확정 됐어요

방송 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사실 오늘도 못 킬 줄 알았구요

이번 주에 못 킬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대충 얘기를 남겨야겠다 생각해가지고

그래서 방송 틈틈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면제는... 전 공익 받은 것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팔도 전보다 많이 악화돼가지고

훈련소부터 걱정인데 

다행히 코로나 때문에 3주로 줄었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꿀이건 군대를 가는 거라서

마음 한 켠에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아 뭔 캠프야 여러분들

서른 살 먹고 가려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죠

그 동안에 뭐 하느라 안 갔을까

그래서 이번에 되돌아보게 됐어요

방송은 저같은 경우엔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할 생각도 없고

+ '청' 으로 끝나는 곳으로 배정받았다고 합니다

+ 갔다 와서 아프리카 당연히 해야지

2023년에 복귀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 이후 소통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