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팬카페에서 현실 아이돌 팬싸를 갔는데 돈은 엄청 쓰고 실제로는 악수 한번하고 아 그래요? 이것만 앵무새 처럼 읊는 아이돌을 보고 현타가 왔다는 내용을 봄
2. 아이돌은 구조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본인들 스케쥴이나 관리가 엄청 빡빡한데 팬싸가서 진심으로 소통이 되겠냐?
3. 그런 면에서 차라리 팬들과의 소통은 BJ나 스트리머가 낫다.
이게 이세돌 프로젝트 시작하기 직전에 한 말임.
그리고
현실 아이돌이라고 해봤자 결국은 회사에서 정해준 캐릭터를 연기하는거다. 그렇다면 그 화면에 비친 아이돌의 모습이 꼭 실제 인간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라는 말도 했었음.
이런 사고들이 모여서 이세돌 프로젝트가 시작 됨.
결국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BJ나 스트리머들 처럼 직접적으로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려고 했던거임.
그 소통이 팬심으로 돌아오고 확고한 고정 팬층을 만들 수 있다고 본거.
버튜버 모아서 그룹 만든다? 그런 생각으로 시작한게 아님.
때문에 우왁굳이 만든 이세돌은 일반적으로 칭해지는 버튜버들과도 결이 조금 다름.
애초에 진짜 아이돌 그룹을 만들려고 시작한거기 땜에.
캐릭터 컨셉이니, 동물귀 아바타 같은거 다 빼고 그냥 현실 아이돌이랑 똑같은데 다만 아바타를 쓴다는거. 딱 요 수준으로 만듬.
곡도 최대한 씹덕 감성 버리고 메이져 음악판 흐름에 따라가게 만들었고.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각자 개인 방송으로 팬들과 충분히 소통 할 수 있느냐. 이 부분도 보고.
타요의 우가돌 경우도 이미 거대 기업과 자금 지원을 받게 되었으니, 이제 소소한 개인 컨텐츠 영역에서는 벗어났다고 봄.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ㅎ
그렇다면 결을 확실하게 잡아야 함. 오디션 시작 부터.
아이돌로서와 BJ 양쪽을 모두 동시에 궤도에 올려야 하기 땜에 쉽진 않을거임.
하지만 이왕 시작한거 진짜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세돌 vs 우가돌 연말 가요제 하는거 보고 싶단 말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