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탑 10
"자카르타에서 최고의 나이트클럽은 어딘가요?" 는 내가 가장 많이 질문받는 부분이다.
아래의 리스트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지만 독자들 중에서는 내가 정해놓은 랭킹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거다.
놀랍게도 지난 몇년동안 클럽의 모습은 거의 변한게 없었다. 밑에 쓴 대부분의 클럽은 내가 10년도 넘게 다닌 곳이다.
자카르타 클럽에 대한 몇가지 정보
아래는 당신이 자카르타에서 밤에 나가놀기 위해 알아야할 정보다
- 자카르타의 모든 나이트클럽은 비싸다. 칵테일에 150,000 루피아는 낼 생각을 하고, 클럽 입장료로 최대 300,000 루피아는 생각하고 있어라. 입장료가 아니면 FDC - First Drink Charge 가 있다. 만약에 당신이 술쟁이거나 몇안되는 사람들끼리 노는 걸 좋아한다면, 난 당신이 술을 그냥 병째 살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이렇게 사면 FDC를 사지 않아도 되서 지출을 줄일 수 있거든. 그리고 테이블이랑 소파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기전에 예약하는 거 잊지 마라.
- 자카르타의 문지기들은 자기 역할에 아주 충실하다. 만약에 옷을 대충입고 간다면, 넌 얼마를 들고갔든지간에 입구에서 뺀찌먹을거다. 여자는 꼭 하이힐을 신어야 되고, 남자는 티셔츠랑 샌달, 찢어진 청바지를 입어선 안 된다.
- 자카르타 클럽에선 음악의 질이 좋지 않다. 아래 대부분의 클럽들은 Jenja 를 제외하고 보통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클럽음악을 믹스해서 틀어준다. DJ Mag (DJ 잡지) 탑100 에 소개된 디제이들도 자카르타에 꾸준히 온다.
Jenja
Jenja는 자카르타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나이트클럽이다. Jenja 는 발리 스미냑에서 성공해서 자카르타에서도 열었다. 비싸보이는 클럽은 아니지만 꽤 멋있다. 비상업적 테크노음악에 집중한 가장 첫번째 나이트클럽이다. 이들의 가장 첫번째 게스트 DJ 는 올리버 헌트만, 맨디, 마르크 롬보이였다. 젠자는 여러 국가에서 놀러온 외국인들, 학생들, 유명인사 등 아주 다양하다. 근데 Immigrant 나 Dragonfly에 비해서 여자가 많이 없다.
참고로 Jenja 는 자카르타 남부 Cilandak 주변에 있다. 도시 중심에서 한 30분 정도 거리다.
Immigrant
이미그란트는 보수공사 하기 전만큼 좋지 않지만 그래도 자카르타에서 최고의 나이트클럽에 들어간다. 이미그란트는 작은 댄스플로어에 외국인과 섹시한 로컬녀들로 꽉 차있다. 개개인 마실거 사는데 Dragonfly 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음료수에 입장료 포함이다. 힙합, EDM, Top 40, RnB 등등 음악을 틀어준다. 픽업하기 좋다. 적어도 20%는 후커녀들이다.
Dragonfly
DragonFly는 자카르타는 물론이고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죽여주는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사람들도 좋고 거의 절반 정도 되는 여자들은 후커거나 돈 있는 외국인들 잡아보려는 새미프로들이다. 입장료는 꽤나 비싸다. 300루피아나 되고 FDC 음료수도 안 준다. 만약 여럿이서 놀러가는데 이런 입장료를 면제받으려면 테이블 하나 예약해라. 주로 수요일에 가장 좋다. 하지만 여기 드래곤플라이는 드래스코드에 엄격하다. 꼭 옷 잘입어야 되고, 만약 자기가 어리게 보일 것 같으면, 신분증 갖고 가야 된다. 음악은 Immigrant나 비슷하다.
Empirica
자카르타 SCBD 는 밤새놀기 가장 좋은 동네지. Empirica는 규모도 크고 가장 재밌게 놀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바는 50미터나 되고 멋쟁이들도 많이 온다. 절반 이상의 애들은 인도네시아 사는 화교들이다. 입장료는 100,000 루피아 정도되고, 마실거 하나 준다.
Colosseum
콜로세움은 북 자카르타에서 최고의 나이트클럽이다. 그리고 새벽3시 이후에 방문하기도 가장 좋지. 여기는 쩔어주는 인테리어와 조명이 있다. 그리고 매달 괜찮은 이벤트도 하지. 그치만 이걸 떠나서 나는 개인적으로 여긴 비추해. 여기는 손님들이 그냥 서서 돌아다니기나 하지 댄스하는 분위기가 아니야. 여기 여자들은 1001 가라오케(같은 건물)에서 콜걸로 활동하는 애들이다. 얘네들은 같이 어울려서 노는 거에 별 관심없어.
그리고 여긴 또 가는데 꽤나 멀어. 나는 그냥 가는 길에 잔다. FDC는 20,000 루피아정도 해.
Fable
만약에 당신이 18~22살 정도라면 Fable 이 가장 핫한 파티장소다. 고등학교에서 아빠한테 용돈받아서 술마시는 애들로 꽉찼지. 너가 테이블로 부르면 더 좋아할거다. 여기는 Lucy in the Sky 밑에 있어. 그리고 Pallas 라는 다른 클럽 옆이지. Pallas 는 애들 나이가 더 많다.
FDC 는 150,000 루피아야.
Blowfish
블로우피시는 2014년 라마단 기간 동안에 보수공사 했다. 다시 오픈한 뒤로, 자카르타에서 가장 쩔어주는 애들 (특히 20대 초반 인도네시아 화교) 많이 모았지. 최근 게스트 DJ는 더티 사우스, 팻보이슬림, 리치호틴이 있다.
Domain
도메인은 10년정도 된 곳이야. 위에 있는 클럽들보다 좀 싸다. 그리고 외국인은 소수고 대부분 편하게 놀러 온 사람들이야. 여기 이벤트에 포르노 스타 사샤 그레이가 나온 적 있었지.
Golden Crown
골든 크라운은 마약쟁이랑 창녀들로 가득찬 나이트클럽이다. 항상 사람들 많고 대부분 인도네시아인들이야. 그리고 너가 만약에 더럽게 노는거 좋아하면 여기서 주말을 여기서 보내라.
108 Club (예전 Illegals)
108 클럽은 일리갈이나 클럽 보이여로 불렸던 곳이다. 여기는 너무 대충 영업하는 곳이라 어떨때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떨때는 너무나 비어있어. 유명한 애들 오는 게 아니면 주중에는 사람 거의 없어. 근데도 탑 10에 들어간다. 왜냐면 괜찮은 이벤트가 가끔 있거든. 뭐 DJ 바비 수르야디같은 스타디움에 있던 디제이들이 많이 있어. 여기 가라오케는 24시간 영업이고 경찰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딴 곳 영업 끝났을때 와서 놀기 아주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