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소매치기입니다.
저는 다행히 당한적이 없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당하십니다. 과장하면 1주일에 두 건정도가 제 귀에 들어올만큼 빈번한데요
소매치기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소매치기는 여행객, 거주자 상관 없이 굉장히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이므로 우사인볼트급 달리기 실력과 미오치치급 격투기 실력이 아니라면
항상 조심하세요.
1. 오토바이 날치기.
오토바이 한 대가 쑁 하면서 지나가는 방식입니다. 주로 인도의 가장자리에서 폰을 보시는 형님들 가방손에 드신 형님들이 당하십니다.
이미 작업하기 전부터 타겟잡고 가는 것이므로 걔네들도 나름 프로라 타겟에 안걸리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며 뒷자석 앉은 놈이 채갑니다. 폰, 지갑, 가방 할 것 없이 다 훔치며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확율은 1프로정도입니다.
2. 벤탄시장같은 번화가에서 가방열기
이거 정말 황당한데요. 사람 초 밀집 시간대 밀접 구역에서 갑자기 가방이 열리며 모든게 떨어집니다. 놀라서 반응하고 줏어담지만 이미 지갑과 폰은 어디론가 갔습니다. 절대 못찾습니다. 조심하세요.
3. 역시 번화가에서 잠시 물건 놓고 다른데 본 순간 채가기
카페나 이런데는 말할 것도 없고 번화가에서 잠시 생각없이 가방이나 폰을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30초정도 정신 팔린 뒤 돌아보면 이미 없습니다. 조심하세요.
4. 업소에서 소매치기.
형님들 업소가시면 지갑이랑 폰 이런거 어디 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대놓고 다 없어지지는 않고 지갑의 돈이 사라집니다. 소액이라면 소액 거액이라면 거액이 사라지지만 돈을 평소 새는 습관이 없는 이상 알아차린 뒤는 이미 어디서 없어진건지 얼마가 없어진건지 기억이 가물가물할정도로 늦은 상황입니다.
5. 숙소에서 도난
숙소에 잘 데리고 왔는데 다음날 아침 잘 보내고 나니 무언가 사라진 경우, 혹은 호텔 및 아파트 청소 서비스 뒤 사라진 경우
형님들 현실적으로 금고 없는 곳도 많고 금고 잘 이용하지 않으시는 경우도 많고 금고도 어차피 마스터키가 있기에 불안한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귀중품 및 금화는 항상 케리어에 넣으시고 잠그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절대 도난 안당합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달라서 청소부가 소매치기해도 현실적으로 책임을 묻기 힘듭니다. 그 상황에서 바로 잡지 않는 이상 증거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형님들이 데려온 여성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ㅎㅎ 형님들 코고시는 동안 안심하시려면 꼭 케리어에 넣고 잠그시기 바랍니다.
오...현실적 좋은정보군요 ㅎㅎ
역시, 조심 조심이군요. 감사합니다.
소매치기 택시기사 조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