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소소한 정보2 (잡썰)

이번엔 여자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저번글을 중구난방으로 썼더니 회원님들 평이 별로인지 댓글이 없더라구요 ㅋ

글쓰면서 제가 너무 인간쓰레기 같이 보이는게 싫어서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저는 미프만 사용했고 다른어플은 안써봤네요.

영어가 조금 되서 1회차 출발 2주전에 일반인(으로 생각되는)하고만 약속을 잡았습니다. 영어 못쓰는 분은 아예 하트도 안눌렀습니다.

저는 먹을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낮에는 로컬 시장이나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먹는것에 집중했고, 낮 약속이 잡히면 파트너와 식당부터 갔습니다. 

일반인으로 생각되는 분만 엄선? 해서 약속을 잡았는데 그래도 20% 정도는 된장끼를 좀 풍기더군요..

(초면에 호텔 뷔페 이런데 가자고 하는분은 과감히 연락 짜르고 로컬식당 소개시켜주는 분 위주로 갔습니다)

밤에는 여기 놀게 별로 없는지 다들 부이비엔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클럽이나 바에서 술한잔 하고 폭풍수다 떨면서 집에가서 한국요리 해주겠다거나 술한잔 더하자고 하면 대부분 ok 였습니다. 

집이 좋은 아파트였던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관심을 보이네요.

1회차 5박 6일 때 15명 정도 만났고 그중 5명을 숙소에 데리고 갔는데 성공은 딱 1명 했습니다. 

제가 여행객인걸 아니까 안되더라구요. 황당한건 나머지 네분도 옆에서 같이 누워 자기는 하는데 그건 못했습니다. 

힘들다고 하니 ㄷㄸ만 해주는 분도 있었어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5명은 업소 확실히 아닙니다.)

그렇게 2, 3, 4회차가 되고 제가 방문을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니까 마음을 열어 주더라구요. 1회차때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회차가 점점 늘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자고나면 연인? 비슷한게 되어서 행동거지를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3회차때는 거의 죽을뻔 했습니다.

그리고 페북 친추 하지마세요. 다른여자랑 있는 사진 자체를 못견뎌 하더라구요. 잘로와 카톡만 쓰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끊고 새롭게 만나면서 5회차가 되서 저는 여친 3명이 생겼네요. 

물론 엄청나게 조심하고 입국날짜도 각기 다르게 통보하고 들어갑니다. 걸리면 진짜 작살나니까 신상정보 특히 페북 조심하세요.

베트남 여성분들이 좋아하는거야 뭐 만국 공통이겠지만 고급 루프탑 바, 분위기있는 예약된 프렌치, 제가 요리하는 한국음식(요리를 해주는 모습) 

이 세가지가 제일 잘 먹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하시고 사진찍고 난리에요. 

다음회차 때는 일반인이 아닌 직업여성분들 경험을 써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맛집 하나 더 풀겠습니다

22 Phan Khiêm Ích, Tân Phong, QuẬn 7

ốc linh

푸미흥에 있는 로컬보다는 약간(많이) 비싼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둘이 원하는 것 먹으면 100만동 아래 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해산물이 싱싱하고, 푸미흥이라 직원 서비스가 좋습니다.

해산물볶음밥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