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은 5번정도 갔는데 벳남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첫째날은 재밌게 보낸거 같습니다.
낮11시에 호치민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이용했는데요.
요즘 국적기도 특가 이벤를 해서 싸게 나오더라구여..왕복으로 옥션쿠폰까지 먹여서 33만원정도 나온거 같네요.
도착후 유심교체하고 곧바로 숙소예약한 선라이즈로 ㄱㄱㅅ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 잡는건 유튜브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덩치가 좀 있어서인지 혼자인데도 사기택시 삐끼들이 잘 붙진 않더군요.
숙소가 원룸으로 예약했는데 투룸이네요. 덕분에 편하게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짐좀 풀고 더워서 바로 수영장을 가봤어요..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물도 깨끗해서 혼자 놀기에 좋습니다.ㅎ
ㄷㅌ방에 ㅈㄱ모임 신청한거 이번에 5분정도 될거 같다고 하셔서 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
벳남여행할때 가라오케는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월요일이라 모임이 잘 되지 않을거 같아 불안한것도 있었구요
오후에는 환전도 할겸 물이랑 이것저것 살겸 롯데마트에 갔습니다. 진짜 바로 코앞에 롯데마트가 있으니 좋더군요.
근데 다들 여기서 환전한다고 하는데 환전소 찾기가 진짜 힘들었습니다.
알고보니 롯데마트 고객센터에서 해주는거였어요..
근데 고겍센터에서 뭐라뭐라 하면서 환전 안해주는겁니다.이따가 오면 해준다는같은데..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롯데마트 옆에 있는 유명한 맛집(?) 거기도 갔는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거기도 괜찮더군요..갈비맛나는 덮밥정도??
환전은 급하게 ㄷㅌ방 회원님들 덕분에 선라이즈1층에 있는 VP뱅크에서 했습니다. 확실히 공항보다 더 쳐주네요..ㅎㅎ
벳남에서 은행에서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있는 제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ㅎㅎ
성격상 약속 늦는건 싫어해서 가라오케 모임장소에 2시간 먼저 이동했습니다.
근처에 이발소가 있다는걸 미리 알고요..ㅎㅎ 도착해서 처음으로 이발소를 가봤습니다.
미리 이발소 평을 알아봤는데 아줌마들 수더떠는게 심하다는 애기들 나오던데..받고보니 정말 수다가 심하더군요..
대신..마사지는 시원하게 잘해주네요..잘받고 나오는 비가 엄청 내립니다..역시나 벳남은 비가 자주오구나 생각했죠
시간 마쳐서 가라오케 입성했습니다.도착하니 먼저 3분이 와계시더군여 전 3박4일 일정인데 다른분들은 오래 여행하시는분들이였습니다.
솔직히 부러웠어요..ㅜ.ㅜ
제가 밤(?)일하는 직업이다 보니..낮에 잠을 못자서 가라오케 도착하니 엄청 피곤이 몰려오더라구여..
잠 못자고 기대감에 바로 온것도 있지만요..ㅎㅎ 피곤을 이겨낼려고 술도 좀 먹고 했는데..이게 화근인지..꽁까이랑 숙소에 오니 급피로함..
꽁까이도 술취해서..아침에 하자더군요..피곤하지 않으면 No라고 했을텐데...그냥 Ok했습니다.
그렇게 둘다 골아떨아지고..술마니 먹어서인지..중간중간 목이 말라서 깼습니다.
옆에 꽁까이는 코골면서 잘자더군여..근데..제가 속이쓰려서 토 할정도였습니다. 거기다가 배도 아파서 설사까지...ㅜ.ㅜ
잘자는 꽁까이가 들을까봐..참았는데..냄새도 날까봐요..ㅋㅋ결국..다른 화장실에서 다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화장실이 2개라..뿌지직소리를 못들었을지도요..ㅋㅋ
둘다 8시넘어서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거사치루고..배고프다면서 아침먹으로 가자더군요..그래서 롯데마트옆 식당가에 가서 현지식으로 한끼 먹고 헤어졌습니다.
지금 현지식이 약간 입에 맞지 않아서 컵라면 가져온거 먹고 커피믹스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글쓰고 있네요..
오늘은 벤탄이랑 그주변 관광지나 돌아봐야겠습니다.ㅎㅎ
꽁까이 델꼬와서 아침에만 하다니 ㅠ
다음엔 컨디션 조절 잘하세요~
즐방벳...더 즐기세요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