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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매일 꾼지 한 10년도 된 거 같다.
체질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내 상황에 대해 하소연 좀 하고싶다.
쉬는 날은 리미트가 없으니까 하루 12시간도 잘 정도로 잠이 많다. 이게 꿈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12시간을 계속 푹 자는 것도 아니야. 한 3~4번을 깨고 이 횟수만큼 꿈을 꾸게 된다.
꿈이라는 것이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들이 지마음대로 펼쳐지는 공간이니까 점점 현실에서 괴리감이 더 심해진다.
한가지 예가 있는데,
한 동안 꿈속에서 당시 배경이 내 고향집이고 이 때 하늘을 나는 꿈을 거의 맨날 꿨었다. (여담으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는 말도 있는데 이미 성장기가 지난 시기였다)
정확하진 않지만 3개월 정도 하늘을 나는 꿈을 매일 반복해서 꾸니까 꿈 속에서 배경이 내 고향집이다, 이러면 스스로가 아 날 수 있구나 하고 그 순간부터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이 느낌을 또 얼마나 많이 격었는지 하늘을 날 때의 감각이 몸에 각인 됐는데 현실에서도 문득 내가 날 수 있는 거 아닐까 하고 스스로 밖에 나가 점프를 해봤던 적이 있다.
남들이 보면 미쳤거나 망상 좋아하는 찐따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꿈이라는 게 정말 하루에 3~4번 매일 몇개월 반복하다보면 꿈속에서 했던 행동의 감각들이 현실에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다. 이게 꿈 때문인지, 뭐가 계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제는 꿈 꾸는 걸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꿈 속에서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른다. 내 의지로 뭘 해볼 생각을 못할 정도로. 솔직히 말하면 그냥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영화 주인공이 나라는 점. 심지어 주변 등장인물이 내 친구, 가족, 아는 사람이라는 점. 괴랄하게도 깨면 기억이 안 나는 경우도 대부분인데.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남을 때리는 일도 있고, 꿈 속에서 죽는 경우도 있다.
한 때는 꿈에서 내가 아무것도 못한 채로 방관만 하는 게 너무 싫어서 루시드 드림에 대해 듣게 되고 시도했던 적도 있다. 거짓말이 아니고 처음 시도했을 때 바로 성공했었다. 그 꿈속에서 했던 건 길거리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그냥 섹스만 했었다. 물론 꿈에서 깼을 땐 현타. 그 이후로도 너무 버티기 힘들면 가끔 루시드 드림을 꾸곤 한다. 하지만 이것도 현실성이 너무 없어서 안 한지 꽤 오래 됐다.
이건 여담이지만 내가 꿨던 가장 쇼킹했던 꿈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꿈이다.
우리 집은 엄청난 시골인데다가 우리집도 낮은 산 중턱쯤에 자리하고 있어 집에서는 마을이 다 보일 정도다. 주변은 논, 밭밖에 없고 마을도 시가 아닌 읍이다.
시간대는 느낌으로 오후2시 때의 봄날씨였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평화로운 상황에 집 앞 마당에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마을 위 하늘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라. 작은 검은색 점이 3개가 생겼고 그 점들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커다란 원형들이 되고 그 원형들 주위로 공간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너무 이질적인 광경이라서 난 도망칠 생각도 못하고 바라보다가 도망쳐야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난 우리집 앞마당에 앉아있는데 내 다리가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나 검은 구멍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감기고 있더라. 자리를 벗어나려고 엉덩방아 찧은 상태에서 팔로 몸을 뒤로 밀어봤지만, 분명 내 상체는 여기에 있는데 내 허리부터 발까지 길게 늘어나서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더라. 그리고 내 몸만 아니라 집, 땅, 모든게 구멍으로 빨려들어 가면서 내 시야가 기울어지더니 꿈에서 깼다.
그 당시 처음 느꼈던 감정은 공포 그 자체였지만, 내 시야가 회전하면서는 뭔가 신선했었다. 어느 누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경험을 할까. 꿈에서 깼을 때도 식은땀이 나서 베개가 다 젖었지만 매우 신기하고 흥분했었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은 나만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