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심상치 않은 킼킼이 실시간 인스타

나는 나의 슬픔을, 나의 이 죽고싶은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죽고싶을때 내가 이만큼 힘들고 슬프고 살기싫다...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어차피 그사람들은 또 그런 말을 하냐며 차라리 빨리 뒤져라, 듣고싶지도 않은말들..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말들을 한다 나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도없이 죽고싶단말을 입에 달고 살아왔다 그 중 일부의 사람은 날 진심으로 걱정하며 좋은말들을 해줬었다 하지만 이미 난 온몸, 정신이 우울감에 지배가 되어있어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나의 힘든마음, 슬픈마음,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눈을 뜨면 눈을 떠있는 시간이 고통이고 밥을 먹고 싶다는 욕구도 없고 배가 고프지도 않다 아무것도 안하고 약만 먹으며 혼수상태인 사람처럼 지내고 싶다 약 기운에 모든게 이완이 되고 진정이 된 상태여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난다 평소엔 슬퍼져도 약때문인지 눈물은 안났었는데.. 며칠전 난 26년 살면서 두번째 자살 시도를 하려고 했다 마음을 먹고 설계를 하고 계획을 짜고 행동으로 시도를 할때 그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그 어떠한 미련도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냥 내가 편해질수있다 라고.. 생각만 하며 시도를 하게됬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자살하는 사람은 말도 없이 갑자기 죽는다고 말을 한다 나도 알고 있고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 내가 죽으려고 설계했던거, 시도했던건 평생 우리 엄마가 몰랐으면 한다.. 우리 가족은 절대 알면 안돼. 내가 이런 오글거리는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머리가 아파서, 잠이 안와서ㅋㅋ 그동안 나는 극도로 불안하고 우울할땐 벗어나려 자해를 하고 또 해봤지만 일시적으로만 나아질뿐 마음은 여전히 아프고 힘들었다 어떻게 해야 내 미래가 보이고 내가 좀 나아지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같네 그냥 아무도 모르게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춰서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