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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눈만뜨면 소리지르고 신경질내고 할배도 때린다고 함
엄마가 어지른거 치우라고 티비 꺼버림
치울꺼니까 티비 틀라고 하고 엄마는 치우고 티비보라고 함
둘이 언성높여가며 살벌하게 싸움
서로 한마디도 안짐..
동생이 장난감 만지니까 왜 만지게 하냐고 화냄
애가 옷 잡아당기니까 머리채를 확 잡고 떼어냄;;;
할배가 태형이한테 머리띠 치우라고 함
태형이가 열받아서 할배를 발로 참
유치원에서는 말도 잘듣고 순딩이임
마트에 왔음
왕관세트를 사달라고 조름...
왕관쓰고 있음...
태형이의 인형
스케치북도 공주그림있는거
여아용 악세사리
인형 머리땋아줌
씐나게 걸그룹 안무를 따라함...
아..
애의 속마음을 듣고도 아무 감흥없는 표정
헐 ㅡㅡ
이말 하고 막 웃기다고 혼자 웃음
이기상이 전혀 안웃고 진지하게 한마디
그래요? 하고 좋다고 또 막 웃음...
???
오은영샘 : 태형이는 집안 내의 왕따입니다. 미운오리 새끼입니다.
엄마의 행동 집중관찰
동생이 장난감을 집자 태형이가 뺐으려함
애기 손 놓으라는 걸로 티격태격함
둘이 또 때리면서 싸움
하여간에 둘이 서로 절대 안짐...
엄마가 어른이 아니라 자식 또래 애들마냥 끝까지 바락바락 소리지름
계속되는 말싸움 끝에 태형이가 자기 분을 못이기고
막 울부짖으면서 엄마한테 달겨듬
여기서 엄마 행동에 경악..
태형이가 자기 옷 잡고 늘어지니까 떼어내려고 애를 막 밀침
밀치는게 아니라 무슨 내던지는 수준 ㅡㅡ
결국 애를 나가떨어지게 만들면서
완전 무슨 일진같은 말투로 "진짜 또라이같애 이씨.." 이럼 아우 나 무릎꿇을뻔
할머니 품에 안겨서 서럽게 우는 태형이
아직 끝난게 아님 계속 또 소리지름
표정보임? 완전 한대 칠듯.. 캡쳐가 아니라 태형이랑 있을땐 계속 저런표정임ㅡㅡ
아이구 서러워..
웃겼다고???
???
아... 할말이 없음 ㅡㅡ
여기서 오은영샘 막 울먹거리심ㅜㅜ
진짜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심...
4개의 영상을 보여주고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
10분동안 다른 부모-아이들은 서로 대화도 하고 같이 노는데
이 엄마랑 태형이는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침묵
애 태어나자마자 떨어져 살다가 5살이 되어서야 같이 살았으니
기른정이 없단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심함..
또하나의 문제
왜 아빠랑 할아버지는 아예 가족그림에도 없을까?
애한테 할말인지...-_-;;
자막은 엄청 이라고 나왔지만 사실은 디지게 맞아 라고 했음 ㅡㅡ
진짜 안쓰러움..
더 멘붕오는 다음장면
동생은 엄청엄청 사랑스럽게 쳐다봄
태형이가 아빠랑 놀고싶어서 계속 말시킴
말시키는데 잘거라고 무시
그래놓고 눈은 동생한테 고정되어 있음
참 이렇게까지 대놓고 편애하는 부모도 보기 힘들듯...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
아무도 대꾸해주지 않는 혼잣말만 계속 하는 태형이
아빠가 크게 한숨쉬니까 괜히 깜짝놀라서는 조용히 입을 다뭄
여전히 아빠는 동생만 우쭈쭈하고 있는 중
아오... 아빠는 이렇게 대놓고 무시중
할배는?
가만히 잘 놀고 있는 태형이
할배가 태형이한테 꼴통 이라고 함
헐ㅡㅡ;;
나 꼴통 아니야
화난 태형이가 할아버지를 때림
메롱 하면서 약올림
뭐하는 집안이여...
애가 약이 올라서는 메롱하지 말라고 찡찡댐
열받아서 할배 발로 참
가만있는 애한테 꼴통이라 그러고 살살 약올려놓고는
애가 때리니까 문제아보듯이 봄...
결국 아빠나 할배나 아이한테 성인 남성으로서 제대로된 롤모델이 되어주지 못함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요...
더 어이없는 사건
태형이 친구가 놀러옴
친구한텐 사과깎아서 포크 주고 태형이한텐 포크 안줌
..
친구한테는 요구르트 줘놓고 태형이가 나도 달라고 뛰어오자 표정이 싹 차가워짐
친구가 요구르트 까달라고 하자 태형이도 자기도 까달라고 함
요구르트 까달라는 아들한테 엄마 왈 : 넌 왜 엄마한테 친한 척이야?....
애가 요구르트 들고 있는 손을 확 쳐내버림
애가 잉잉 까줘 하면서 엄마 등 건드리니까
고거 건드렸다고 정색을 하면서 건들지 말라고 함;;;
진짜 이엄마 표정 엄청 살벌...
까주세요 라고 해야한단다
아까 싸웠었나봄
애가 은근히 미안하단 뜻을 내비친건데 안말하면 모른다고 딱 자름
진짜 남한테도 이렇게는 안한다...
왠일로 엄마가 활짝 웃음
동생보고 웃는거였음..
아주 동생이랑 있을땐 엄빠 둘 다 우쭈쭈 하면서 얼마나 이뻐하는지...
태형이는 그걸 그대로 다 보고 있음
바라는건 딱하나. 엄마아빠가 내 편을 들어주는거.
그제서야 눈물 흘리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