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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경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멤버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폭로한 가운데, 같은 팀 출신 가수 유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유경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어제 들었던 노래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권민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 차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을 괴롭힌 멤버 때문에 그룹을 탈퇴했으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해 평생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극단적인 시도까지 감행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왼쪽 손목 상처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언니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해당 멤버가 지민이 아니냐는 암시를 내걸었다. 이에 지민은 "소설"이라고 반박했지만 곧바로 글을 삭제했다.
권민아의 저격글이 계속된 가운데, 유경도 폭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경이 두 사람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유경은 2012년 AOA 1집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해 2016년 10월 팀을 탈퇴했다.
다음은 유경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솔직히 그 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해석 : 내 눈엔 두명 모두 나쁜 인간이었다?]
I can't forget the eyes of the bystanders.
I wanna kill the pain I feel inside. But I won't quit for the people I love. So I’ll say I’m fine until the day I fucking see the light.
어제 들었던 노래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