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

중학교때 미국에 가서 이성에 눈을 뜨고 한국에 다시와서 고등학교 마치고 유럽에 갔다..

유럽 생활 8년차인데 한국여성과의 교제는 몇번 안되고 외국인 여성과의 잠자리 횟수는 수백명 정도로 셀 수 없다,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이게 익숙함인지 취향인지 나는 아시아 여성에게는 호감이 가지 않더라..

20대 초중반에는 재미로 여성을 만났다.. 세계정복 한답시고 나라별로 각나라에 도시별로 수집하듯이 골라 잤다.

혼혈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라틴이든 아랍계열이든.. 몇십개국의 몇백 도시의 여성들과 잠자리를 가졌다. 

나는 섹스 중독자 영화를 보면서.. 영화 보다 더 문란하게 놀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 매번 올때도 한국에서도 많은 외국인 여성들과 같이 매번 놀았다.

홍대에서 이태원에서 강남에서 헌팅도 하고 대부분은 앱에서 만나서 즐겼다.

후반에는 직장 생활로 동거도 하고 FWB 도 만들고 즐겼는데..

30대가 되니.. 하.. 후회된다..

친구들은 부럽다, 자서전을 써봐라,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하나둘씩 결혼하고 애도 생기고 하는 모습보면 난 그런게 더 부럽더라.. 나도 이제 마음잡고 결혼할 여자를 찾아야지, 만나야지 하는데.. 벌을 받는건지 주위에는 매번 어린 철없는 외국인 여성들.. 20대에는 하루에 몇명씩 바꿔가며 하루종일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한 번 도 힘들다..가끔씩 그냥 잠든척 하기도 한다..

외국인 여성들과의 결혼직전까지는 몇번 갔는데 서로간의 오해와 다툼, 문화차이 등등으로 몇번 무산되었다..

주위에서 이제 한국인 여성을 만나보라고 하는데.. 주위에는 이제 한국사람이 없고 여성은 더욱이 없고, 외국여성과의 생활패턴이 익숙해져서 이게 맞을지도 의문이다..

요즘은 애들이 이제 영어도 잘하고 외국여행도 많이가고 외국인 여성들도 한국에 관심 많아서 국제커플도 늘어나고 지나가다 보면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언제 철드려나..

축구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써봤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