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고돌이 또 헛소리 질러요.
일욜밤 숙소근처에서 신장개업한 로컬맛집?에서 왕새우 구이 1접시-10마리, 맥주1병까고 술이 알딸딸하네요.
원래 술이 약해서리. 1병이면 주량만땅임. 술값은 5천5백원. 믿겨줘요? 물론 유명맛집가면 가격쎄지만 완전로컬이라 맛도 대박이고, 술값도 애들 과자값도 안나오네.
이맛에 다낭에 서식중임. 노상에 자리깔고 왁자지껄인데 중국넘 1명 목소리보다 작다. 신기하다. 벳남 사람들 시끄럽긴한데 악쓰는 넘이 없어서 거런갑다. 전부 가족단위다. 젊은 할아비, 할마이, 손자 1 손자2 뱃속에 있느넘1 등등등 많기도하다. 그런데 다들 행복하고 여유가 넘친다. 신장개업해선지 모든것이 어수선하고 주인아재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음식은 쫄라 맜있다. 전부다 웃고 있다. 더부러 나도 웃는다. 기분 좋다. 혼자서 사람구경 하면서 타이거 맥주에 대빵 얼음1개 타서 먹고 있는데 주인아재가 혼자있는 내가 안쓰러운지 와서 잔을 부딪친다. 엄지척이란다. 주인아재 잘생긴 한국사람같다.
첨엔 내 지인인줄. 자세보니 아니다. 가계종업원이 전부 가계식구다. 주방장이 할아버지하고 큰 삼촌인듯하다. 해산물중에서 먹고 싶은것 고르란다.
말만하지 띠바 영화에 나오는 대형칼로 생선들을 가르킨다. 순간 쫄았다. 살기가 안 느껴지는 것보니까. 생선고르면 맛있게 요리해준다는 눈치다.
할아비 눈이 웃고 있다. 아재가 뭘아나. 매뉴판에서 먹음직스런 새우 사진이 있갈게 손가락표시. OK란다.난YES했다.
뭔지는 몰라도 자기들 먹는거 주겠지. 한 참후에 고등어새끼(고돌이???) 만한 새우 10마리가 포개져 나온다. 오~ 상추도 준다, 쏘스도 칠리쏘스다. 마요네즈도 주고 소금도 주고 뭘 많이 준다. 숯줄에 구워서인지 절라 향기가 좋다. 겉바삭 속 촉촉. 햐 입에서 순삭이다. 소금에 올려놓고 구워서인지 짭잘 매콤하니 내 스탈이다. 생물잡아서 구워주니 더 맛있다. 한국에선 왕새우 생물1마리가 5천원이다. 한국보다 훨 실하고 좋다. 횡재다. 한국가면 밤에 생각날맛이다. 가기전에 많이 묵으란다.
이 이야기할라고 한건 아닌데 뭐 좀 삼천포로 가면 어때. 내 글인데. 맘에 안들면 악플달어, 보지마 안보면 되잖아.
본론으로 가서
오늘도 여러분이 톡주셨는데 좀 안쓰럽기도하고 톡하다가 내 스스로가 다낭 사람인줄 착각도한다.
들리는 제보에 의하면 한인이발소에서도 붐붐을 한단다. ㅎ 이발소다. 절대비추다. 한인이발소에서 붐붐까지 한다는건 주인이 바뀟거나 갈데까지 간거다.
이 동네 미케비치근처에서 그 정도면 간이 큰건지, 막가는건지 이해불가다. 한인이 하고, 이발소고, 안마도하고, 붐붐도 하면 더 좋을것 같지?
안봐도 훤하다. 원숭이 몇마리 데리고와서 쇼하것지. 다낭에도 가이나들 등급이 있고 자존심이 있다.
영어되는 콩, 한국말 조금 되는콩 깍두기(?) 끼고 프리렌스하던가, 독고다이하고,
빚많고 반반한 가이나는 업소소속이고, 무교육에 출처도 없고 얼굴안되고 애 딸리고 몸매꽝인 유인원비슷한 가이나들은 미케근처에서 몸팔고.....
이제 좀 이해됨?
그런데서 바가지 써가며 붐붐?? 차라리 그 돈이면 한국에서도 가능함. 그럴라고 다낭까지 와서???
기왕와서 밤문화 즐길려면 임팩트있게 놀다가길요.
다시한 번 말하지만. 나는 여기 교민도 아니고 여러분들 가이드도 아니고 나도 내일하는 사람임.
밤문화와 전혀 관계없이 커피숖 할 사람임.
내 여친이 다낭사람이라 들은애기 전해주고, 후기주시는 분들 정보 모아서 해주는거임. ㄴ내가 일도 없어서 여기 정보 흘리는거 아님.
하도 한국아재들이 사기당해서 보기 안타까워서 오지랍이 넓어서 오바치는 거임.
다낭에는 보통 한국아재들이 와서 돈으로 밤문화 즐길만한 곳이 못됨요. 바가지 쓰면 한국보다 더 비쌈.
아침에 일어나면 졸라 후회됨요. 홈런치는 분이 10명중에 1명인데 그 1명이 님이 아님. 몇 십만워 ㄴ들고와서 뭐 할 생각하지마셈. 예산 오바됨.
여긴 가격표가 2가지임. 로컬매뉴판, 한글매뉴판. 한글은 전부 바가지가격임. 한번은 내가 식당에서 아무말도 안하니 중국말 매뉴판 가져다 주더군.(내가 짱게하고 비숫함. 대갈빡 크고 주름 많고 배튀나오고-내가 봐도 니 하우 한다) 헐~ 님이럴 한글매뉴보다 더 비쌈. 그래서 아무말 없이 나옴.
모르는 식당가면 무조건 씬짜오 한 마디 쏴주고 매뉴(이것들은 매누라고 해야 알아들음)달라하셈. 그럼 바가지도 조금만 쒸움. 큰 식당은 안 통함.
식당이 이런데 붐붐가계는 안봐도 알것죠?
총알이 넉넉하시면 좀 고급진데가서 즐기시고, 가성비 따져야하는 아재들은 로컬정보 잘 구해서 즐기시길.
참고로 가슴이나 등에 대빵문신한 가이나들은 좀 조심하쇼. 동네 어깨들 후첩들이 많은께. 조그만한건 화장이라 보심되여.
정작 중요한건 3박5일이면 아재들 호텔비빼고 1인당 100은 있어야 님들 머리속에 있는것 가능함요. 낮에 택시대절해서 관광하시고, 밤네 술좀 드시고 노실라면 하루 30정도 생각하심
빠듯하게 되여. 이제 금액 물어보지 마시고요 호텔 알아봐달란 애기 말아주시길. 그리고 정보받으신분들은 후기나 사진좀 보내주심 저도 정보전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가 워낙 총알이 없어서 님들 마음을 잘 알지않겠슴까.
give and take임다. 서로 도우면서 즐깁시당.
아~ 참
이동네 보기보다 일어 잘 안통하고요, 영어능력자님들 울분을 토하심.
알고보니 벳남영어 따로있네여.
내도 벴남어 공부중인데 이제 좀 이 민족들 이해됨요.
중국식민지를 삼국지 나오는 시대부터 하다가 우리하고 같이 독립됨요. 좀 있다 미국과 맞짱. 그래서 영국식 영어가 기본+벳남식토착영어=희안한 영어
이해불가. 출처불가영어. 20-뚜엔띠. 띠바꺼 첨엔 알아듣질 못했음.
200,000동이면 200 thousand 가 아니고 그냥 200 쒸불거림. 첨엔 200usd인줄 착각하고 한 바탕 쇼했음.
내 여친하고 로컬집에서 밥먹고 계산하는데 200하는거임. 속으로 띠바꺼 졸라 비싸다카고 200달러 주니까. 주인아짐하고 옆에서 보던 아재, 아짐 전부
떡실신. 졸라 쪽팔렸음. 첨엔 와웃노카고 눈만 튕기고 있으니 주인아재 젊잖게 200,000동(1만원) 짜리 지폐 하나 보여줌. 뉘미널~~~헐~
졸지에 대졸 뵹신됨.
내도 보고 떡실신.
처음에 와서도 별희안한 경험 다했는데 아직도 좌충우돌이다. 재밌긴하다. 뭐 200달러 받아가는 넘도 있는데 난 행복하다. 내돈은 지켰잖아. ㅎㅎ
오늘은 정보
1. 3박5일 호텔비빼고 1인당 100은 되야논다.
2. 맛집은 지천에 널렸다. 재수 좋으면 한국 일류 레스토랑보다 낳다. 할아비 주방장 추천. 내공이 다르다.
3. 계산은 반드시 계산기에 찍어서 확인하자. 내 처럼 200달러 주지말고.
4. 다낭은 여자들이 사기를 더 잘친다. 잘 모르면 아재들한테 물어봐라. 귀찮아서 사기안침
5. 다낭에 올려면 서점가서 그림있는 사전같은거 하나 사와라. 그게 편하다.난 베트남-한국어 그림사전 가지고 다니면서 주제별로 된거 보여준다.
내 보다 벳남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더 잘 챙겨준다. 여기사람들 진짜 친절하고 정이 많다. 원래가 손님대접을 극진히하는 민족이다. 오늘 로컬 식당에서 혼밥하는데 종업원이 8번이나 챙겨주고 갔다. 어슬프고 세련되지는 못해도 진심을 느낄수 있다. 또 다들 착하다. 다낭에선 한국넘이 제일 무섭다.
그래서 난 한국사람들이 1도 없는 호텔에 서식중이다. 주인장이 쪽빠리라 양키, 유럽인, 일본넘들 뿐이다. 아침인사하다가 오하아오 고자마스가 아니고 탱규 고자이마스했다. 헐~3개국어가 섞이니 정신없다. 주인장 바로 고쳐줌. 내도 sorry해줌. 일본넘을 본능적으로 싫어하는데......
술깬다. 잘란다. 톡할때 나이, 관광오는 사람수, 유흥종목은 먼저 보내주셈. 난 님들 상황전혀모름. 붐붐마사 추천 해달라는분들은 광고글 보시고 가시고요. 가라오케는 전 저혀모름. 묻지마셈
답답한거 있음 카톡 dirs181 로 시간좀 보고 카톡하셈. 새벽2시에 카톡질하면 칼날림. ㅎㅎ
3월19일 부산에서 아침 9시 비행기로 갑니다. 카톡 드릴께요.
이번이 4번째라 전 정보 없어도 잘돌아다닙니다. ㅎㅎ
언제던 환영입니다. 혼자 있으니 적적하기도 하네요. ㅋㅋ
잘봤습니다 ~ㅎㅎ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댓글에 힘이나네요. 저도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마구 갈기네요. 다른 업소에 큰 지장을 주지나 않나 걱정도 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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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