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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주인은 아니구요. 집주인 아들입니다.
저희 집, 건물? 뭐라할까요 건물이라하기엔 집인데.
1층에 저희 부모님, 저랑 제 아내, 아들이 같이 살고있습니다.
2층에는 할머니 한분 이집 사기 전부터 계셨는데 계속 세주고 있구요.
지하 1층에 세대가 두세대 있는데 한쪽 세대는 한 부부 세주고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세대를 제가 제 친구랑 작업실로 쓰고 있습니다.
작업실이니 만큼 당연히 아버지에게 월세드리고 있구요, 아들인지라 보증금은 안드렸지만요.
일단 처음에 친구랑 작업실을 차렸다보니 설레는 마음이기도하고 또 밤에 작업하는터라 시끄럽게 굴긴했습니다.
옆 세입자가 문을 두드리더니 찾아와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녁에 너무 시끄럽다. 그리고 여기 들어오는 현관 계단이랑 문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주의해달라."
저는 너무 떠들었던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제 친구가 혼자있을때 자기친구들이랑 통화하다가 또 몇번 그랬구요.
다 늦은 저녁시간대 인지라 아무리 집주인아들이라고 해도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해서 다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그리고 문여닫는것도 조심스럽게 열고닫아요. 애초에 저도 부모님이랑 다시 합치기전에는 남의집 세들어살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도 있었죠.
근데 생각해보니까 현관문 여닫는 것 까지 주의를 해야 하나? 싶은겁니다.
쎄게 쿵쾅쿵쾅 닫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 생각할수 있는 문여닫는 겁니다. 살면서 문여닫는게 시끄럽다는 말을 들어본적도 없으니
시끄러웠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날은 오후 6시에 친구랑 작업얘기를 하다 웃음이 나왔는데 벽을 쿵쾅쿵쾅 두드리고 욕을하더군요.
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집 방음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벽을 하나두고 옆 집과 있기 때문에 방음이 안되는 것이구나 싶어서 조용히 했습니다.
한번은(제가 친구랑 작업실로 쓰기전, 제가 지금 쓰는 작업실이 공실이던 때에요.지금보다 1년전.)
비가 잔뜩 온적이 있는데 하수구 냄새 올라온다고 배수구를 막아놓고 지낸게 화근이 되서 빗물이 샜어요.
그뒤로는 안그렇게 놓지만요. 그때 복도에 빗물넘치고 현관까지 차오른걸 저랑 아버지가 다 퍼냈는데 그사람은 자기 와이프한테 다 퍼내라고 시키고 하나도 일을 안하더군요. 당연히 이건 집주인이 해결해줘야햐는 문제니까 그럴 순 있는데 자기 와이프한테는 다 시키는게...
그리고 나서 빗물새는 집에 못살겠다고 나가겠다고 하길래 아버지는 알겠다고 보증금 줄거고 나라에서 수리비도 줄것이다 했스빈다.
실제로 나라에서 수리비 줬어요. 수해 피해 그런걸로? 비가 꽤 많이 왔어요.
근데 며칠 지나서는 안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이 들어올때 새로 리모델링 한터라 같은 가격대에 비슷한 세는 못구했기 때문에 그런걸로 생각되요.
그때도 이상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같이 옆방을 쓰고 나니까 그때 생각이 나면서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저사람이 좀 예민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떠든건 사실이니 할말은 없었죠.
근데 친구가 예비군 훈련간사이에 저 혼자 작업해서 소음이 날수도 없는 상황인데 벽인지 어쨌는지 집의 뭔가를 두드리더군요.
확실히 옆집은 평소엔조용한데 낮에 게임을 하는건지 뭘하는건지 잘안풀리면 벽을 칩니다.
남보곤 조용히 시켜놓고 본인도 시끄럽게 하는게 어이가 없긴한데 제가 더 떠든게 많다고 생각하기도했고 그사람 눈빛이 잘못 건드리면 뭐라도 할 눈빛이라 가만히 참았습니다.
아버지께 말씀드려도 아버지는 제가 시끄러웠을것이라며 그러셨구요.
세입자가 뭔데 항의해? 라는 생각을 제가 품었던건 아닐까 싶어서 갑질하는건 아닐까 싶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에 아이가 아픈터라 계속 기침을 하고 뭐하고 하다가 저녁 11시쯤이네요.
약먹일때가 되서 작업실에 있는데 와이프가 전화로 잠깐만 약먹이는거 도와달라고 하길래
급하게 뛰어나갔습니다.
문을 뭐 쎄게 닫고 말고 할것도 없이 열린 문이 그냥 저 스스로 닫히게 할 정도로 놨네요.
그리고 뛰어올라갔다왔기 때문에 계단 뜀박질 하는 소리는 낫겠죠.
그러고 약먹이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이사람이 문을 쿵쿵 두드리더니 저한테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내가 몇번말했어? 내가 우스워? 여기 혼자살아? 문 세게 닫지 말라고, 울린다고!"
일단 이사람은 제가 집주인아들인줄 모르는 것 같아요. 집주인 아들한테 여기 혼자사냐고 하진 않을거잖아요?
집주인 아들이면 다야? 라고 하겠죠.
쨌든, 제가 문을 세게 닫은것 같지도 않아서 어이가 없어서
"아니 떠든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문 닫을때 소리났다고 이러세요?"
하니까 :" 울린다고!"
하길래 그냥 죄송하다 하고 문닫았습니다. 일단 싸우기도 싫었구요, 이사람 눈빛이 일단 너무 무서워요. 뭐라도 저지를 것같은 느낌.
이사람때문에 작업실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네요.
제가 집주인에게 감히 개겨?라는 선입견으로 이사람을 생각해서 제가 잘못한 것임에도 이사람을 나쁘다고 생각한건가요?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어떤점이 잘못되었을까요?
저사람이 잘못했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