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조바심 난다.

나이 27살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름 착실하게 건실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어. 대학교도 좋은 대학교는 아니지만 전장 간간히 받으면서 사립인데도 불구하고 

총 등록금에 1/3은 장학금을 받았어 거점 국립대 수준에 등록금 수준?으로 냈더라고.

공기업 전기직에 꼭 취업하고 싶어서 관련 기사 자격증 2개, 영어성적, 한국사1급, 등 한전 수준에 스팩 맞추고 공기업 전기직 뜨면 다 넣고 있어 그런데 NCS 합격점수 근처에도 못가더라고...주변 동기, 동창들 보면 잘만 패스해서 면접보러다니고 최종합격에 기쁨도 느끼고.

같이 기뻐해주고 싶은데 마음에 여유가 없나봐 아니. 조바심이 나나봐 미치겠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아니 내가 가는 방향성이 맞는지 모르겠어.

7년 사귄 여자친구도 점점 귀찮아지고 짐처럼 느껴지고 하아. 

인생 선배님들도 다 이런 경험들을 겪었겠지.

자소서 써야하는데 너무 안써져서 놀러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