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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와 상대방은 동갑이고 20대 후반입니다.
편의상 제가 고민하는 상대방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A랑은 알고지낸지 두어달정도밖에 안됐어요.
같은 취미를 가진 사이트에서 활동하게 되다 알게 되었고,
대화하다보니 같은 취미여도 즐기는게 다를 수 있는데 같은 방향으로 즐기어서,
알게된지 일주일만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물론, 그냥 뭐 같이 놀고 취미 즐기고 하려고 약속을 잡은거고,
A랑만 만나는게 아니라 A의 부랄친구 B(글쓴이와는 한번도 대화한적없음)와 함께 3명이서 보는 거였어요.
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만나서 같이 놀려고요.
여하튼 그 날 만나서 놀고 하다가,
B는 다음날 출근이라 늦지 않게 들어가고,
A와 밤새 같이 놀았어요.
중간엔 술도 한두잔 같이 했는데,
술 마시고나니 A가 자연스럽게 스킨쉽 하길레 저는 일단 밀어냈어요.
이러려고 만났던 것도 아니고 그냥 딱 손잡는 정도? 그정도만 했습니다.
전 지인, 친구랑 손잡고 팔짱끼는거 자주 하거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그렇게 밤새 놀고,
아침에 같이 밥먹고 헤어지고-
그 후로도 매일 연락을 했어요.
만나기 전에는 전화도 거의 안했고,
톡도 시간 맞을때나 잠깐 확하고 그랬었는데,
만나고 나서는 매일 선톡오고,
매일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치만 본인 입으로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이라,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는거 좋아한다고 했으니 별 생각 안했습니다.
만났으니 좀 더 친근해졌을거고, 친밀감도 올라갔겠지.
이런 생각이었고,
저도 사람들과 대화하는거, 만나는거, 전화하는거 다 좋아해서 그냥 전화오면 받고,
톡 오면 답장 보내고 그정도로 지냈어요.
그러다 또 약속을 잡게 되고,
이번엔 둘이 만났습니다.
A의 집에서 만났고,
A가 해준 밥 먹고 그냥 앉아서 수다떨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취미 겹치는게 많더군요.)
그거에 대해 폭풍수다를 떨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A가 저보고 이쁘다고 하길레,
??? 갑자기 왠 헛소리야 이랬는데
거기서 말을 하더라고요. 저한테 호감이 있다고.
그래서 그냥 웃고 나도 너한테 호감은 있어.
이랬는데, 진지하게 말을 하더군요.
너한테 호감 있는건 맞는데 확신이 안서, 라고요.
두번 만났는데 무슨 확신이 스겠냐. 하고 넘겼는데,
그날 저녁에 A의 아버지와 같이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어요.
그리고나서도 A에게서 늘 연락이 오는데,
그 당일, 저녁에 A가 말을 하더군요.
확신이 안선다고 말한게,
너한테 호감이 있는게 확신이 안서는게 아니라고요.
자기가 진짜 격한 얼빠인데 제가 생긴게 자기 취향은 아니랍니다.
근데 호감도 가고 간간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보면 자꾸 만지고 싶고 더 다가가고 싶고,
그러면서도 지금 당장은 자기 취향이 아닌게 더 크게 느껴져서,
저랑 만난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사람을 안볼 자신이 없다고. 그 확신이 안서는거라고.
솔직히 많이 자존심도 상하고 짜증도 나고,
왜 이런걸 나한테 말하나 싶기도 했어요.
그냥 그럼 맘 접던가. 왜 나한테 그래.
저도 얘한테 엄청 호감이 있다 이건 아니었고,
그냥 일단 이성이니까, 그리고 같은 취미 공유하고, 대화도 잘 맞고,
그래서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저런 말 들으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그러면서 말을 덧붙이는게,
저를 만나면 자꾸 만지고 싶고 더 다가가고 싶은데,
그거 참는게 너무 힘들다고.
그런데 저만 볼 확신이 안서는데 그럴 순 없으니까,
만나지 말고 그냥 연락만 주고받자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취미, 대화하는거 이렇게 잘맞는 친구 찾기도 힘들어서,
그냥 그래 그럼 취미관련 얘기하고 걍 일상 얘기하고 이정도로만 지내자.
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날부터 매일 선톡,
하루에 전화 최소 2시간 이상( 평균 4시간정도 통화해요. ) 하는데,
얘가 주야간 교대에요.
거기다 야간엔 한 2시간정도 시간 나는데,
출근할때 전화하고,
퇴근할때 전화하고,
밥먹고 다시 자기전까지 전화하고 (잘때까지 안끊어요. 계속 통화하다 늘 잠들어서 제가 나중에 끊어요.)
야간 근무할 때도 2시간정도 시간나면 전화하고.....
하루에 길면 6시간 이상,
짧아도 2시간 이상 통화를 하게 되니까,
식었던 마음도 다시 슬슬슬슬 호감이 올라오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끊어야하나.. 아니면 그냥 좀 더 안만나고 지내면 친구로 느껴지려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얘가 질투도 하기 시작하는거에요.
뭐 친구 만난다그러면 남자냐 여자냐 물어보고,
농담식으로 날 버리고 흑흑 이러고,
중간에 일이 있거나 해서 제가 전화 끊으려고하면,
엄청 서운해하는 티 팍팍내고-
잘 때 졸리다그래서 끊으려고 그러면,
아니야 네 목소리 들으면서 잘래 끊지마 이러고.
지난번엔 끊기 전에 뽀뽀해줘 하더니 자기가 먼저 쪽 이러더라고요.
뽀뽀 안해주고 뭔 뽀뽀야 이러면서 끊었는데.
그 뒤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만나자고 얘길 하는겁니다..
순간 머릿속에 든 생각이
이새끼가 지금 장난하자는건가
지가 확신 안선다고 근데도 만지고싶고 하니까 힘들대서 안만나기로 하고
그냥 카톡친구로 남기로 했는데
이제 나한테 호감 다 사그라들어서 걍 친구로 만날 수 있어서 만나자고 하는건가
근데 그렇다 치기엔 연락빈도도 너무 많고 통화 시간도 너무 길고
애 행동하는건 갈수록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듯이 하는데
이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만나자는게,
뭐 어디에 맛있는 집 있는데 같이가자,
취미 관련 집 발견했다- 놀러가자, 이런식으로 말하긴 했어요.
일단은 네가 만나지 말자고 해놓고 왜 만나자하냐.
이러려다 말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그냥 연을 끊는게 맞는지,
아니면 걍 진짜 얘가 친구로 날 보고 이러는건지,
아니면 자기 갖긴 아쉽고 남주긴 싫으니까 나한테 이러는건지.
다른 사람이 있다거나 어장관리라고 보기에는 진짜 너무 연락시간이 길어요.
막말로 얘 회사에서 나왔을 때부터 아버지 집에 와서 식사 하기 전까지 통화하고 (2시간가량)
그 후에 식사랑 뭐 끝나고 한 30분~ 1시간뒤에 전화와서 잠잘때까지 통화하니까 (2~4시간가량)
나한테 호감이 있고,
더 호감이 생겨서 만나고 싶고,
몇번 더 보고 확신이 생기던 접던지 하려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미련하게 이러고 있는건 알겠는데
그냥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만나자고 했던 것도,
A가 B랑 둘이 놀다가,
취미 관련 집 발견하고 같이 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막 얘기하고,
다음에 같이 가자! 가자! 이랬던거거든요.
하...
머리도 너무 아프고 짜증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얘 왜이러는거에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